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간 질환 중 한 가지입니다.
바이러스, 음주, 약물, 독소 및 기타 요인으로 인해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일부 간염의 경우 예방접종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으며, 개인위생 습관으로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기에 간염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간염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간염의 정의와 종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간염의 정의
간염이란 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간염 바이러스는 A, B, C, D, E에 의해 발생합니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바이러스가 간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와 간세포가 결합된 상태를 혈액 내의 림프구가 공격함으로써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A, B, C, D, E형 간염바이러스 중 B, C, D형만 만성 간염을 일으킵니다.
간염의 종류
간염에는 급성간염과 만성간염과 알코올성 간염이 있습니다.
급성간염은 갑자기 발병하며, 병의 경과가 비교적 짧은 간염을 말하며, 보통 발병 후 3~4개월 이내에 완치됩니다.
만성간염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하며, 알코성 간염은 장기간에 걸친 과음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간염은 크게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바이러스성 간염과 약물, 알코올, 자가면역질환 등 기타 원인으로 인한 비바이러스성 간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A형, B형, C형 간염일 경우 감염력이 강하고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 합니다.
A형과 E형 간염일 경우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됩니다.
B형, C형, D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됩니다.
급성간염
급성간염은 대부분 간염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지만 독성 약들, 독 버섯 같은 식품, 다량의 알코올 등의 섭취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면역세포들이 완벽하게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한 스스로 항체를 만들어 치료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급성 간염은 경과에 따라 황달간염과 무황달 간염으로 구분하며, 황달간염 중에서도 쓸개즙의 정체로 인하여 황달이 더 심하고 가려움증이 있는 쓸개즙정체성간염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무황달간염은 황달간염보다 발생비율이 많고 만성화되기 쉽습니다.
만성간염
만성간염은 간 기능 검사 및 간 조직 소견상 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간염의 경과가 진행되면서 간경변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으로는 간염바이러스와 여러 가지 약물 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염바이러스는 만성간염이 가장 흔하며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급성 B형 간염을 앓고난 후 약 3%가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며, C형 간염의 경우 약 30~50%의 비율로 만성으로의 진행 비율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급성 C형 간염을 앓고 난 후 완전히 회복되었더라도 4~5년 이상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혈압강하제, 항부정맥제, 아세트아미노펜, 결핵 약 등을 장기간 복용하면 만성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염
알콜성 간염은 다른 원인 없이 장기간에 걸친 음주로 인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간세포의 증대, 알콜 초자체, 호중성구의 침윤, 섬윤화 등이 나타나며, 전체적으로 간은 팽대되며, 압통이 일어나게 됩니다.
간세포의 증대는 간세포에서 생산된 물질이 세포 외로 분비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여겨집니다.
증상
간염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서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피로감, 발열 등이 느껴지는 전신 증상부터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가 나타나는 소화기 증상이 있습니다.
상복부 또는 우측 상복부 복통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증상은 간염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치료법
적절한 영양 섭취와 휴식을 통해 간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알코올과 독성 약물 섭취를 피해 간 손상 위험성을 줄여야 합니다.
급성 간염의 치료
- 급성 간염의 경우 대부분 자가 회복되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가 있는 식품 섭취가 필요하며 음주는 금지입니다. - A형 간염의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B형과 C형은 필요에 따라서 항바이러스 치료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만성 간염의 치료
- B형 간염의 경우 항바이러스제가 있으며, 이러한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시켜 간 손상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A형, B형 간염은 예방 접종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으므로 예방 접종이 중요합니다. - C형 간염의 경우 최근 항바이러스제 (DAA)의 개발로 인해 현재 몇 주 동안 항바이러스제로 치료 시 C형 간염은 거의 완치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 만성 간염 환자에게서 간 기능 저하와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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